이 정도면 조금...... 문제가 있다.
서울가서 술에 취해서 모든것을 잃었다.
나를 절제하기 위해서 모든것을 지키고 있었는데
한순간에 무너졌다.
미친것 같다.
다 잃어버렸다.
얻은게 없다.
얻은게 있다면 그것은...... 나를 조절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나는 불쌍하게도 극도의 좌뇌형 인간이라서 감성적 판단보다는 이성적인 판단이 너무 빠르다.
그래서 나를 불행하게 하는 것 같다.
계산하기 싫은데, 저절로 인간관계도 계산하고 있는 것 같아서 인간미가 없다.
균형있는 삶을 살도록 해야 하는데, 한쪽에 치우쳐져 있으니
이것은 뭐라고 해야 하나... 기계라고 해야 하나..
그래서 봉사활동을 시작했는데,
그 때 술을 먹고 난뒤의 기억이 안난 부분을 찾아내려고 했는데, 아직도
그 쪼개진 기억이 나지 않는다.
어떻게 해결이 안된다.
그래서 일월화
3일동안 생각이 많았다.
지금까지 내가 쌓아놨던게
한순간에 무너지니
인생이 참 허망했다.
폰을 잃고, 가방, 지갑, 돈, 신분증, 그리고......... 사람
폰과 사람을 잃은게 가장 크다.
폰은 복구라도 하지만, 사람은 복구가 안된다.
어떻게 해결하려고 해도 이제는 안된다는 것을 알았다.
내가 해결할 수 없는 영역을 많이 생각한다는 것을 알았다.
오늘 친구와의 대화를 통해서도 알았고
어제도 깨달았다.
일부러 여자친구를 만들지 않으려고 차고 있는 반지...
대화를 통해서, 내가 너무 나를 억제하고 있는게
술을통해서 한번에 폭파한 거라고 했다.
나 자신을 너무 통제하고 있었던 것 같다.
완벽함을 추구하니, 그 안에 있던 내재던 불만이 한번에 터져 나온 것 같다.
그러면 어떻게 앞으로 해야하나 하고 생각했다.
뭘 어떻게해..
나를 조절할 수 있게 술을마시고
그다음 여자친구를 만들어야 겠다.
다 내가 컨트롤 할 수 없다.
내가 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해야겠다.
내가 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생각해야겠다.
긍정적으로 살자.
좋은 교훈이었다고 생각하자.
값이 너무 비쌌지만,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하자.
댓글 없음:
댓글 쓰기